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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출근만 18년째, 저는 여자 대리운전 기사입니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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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출근만 18년째, 저는 여자 대리운전 기사입니다  - 오마이뉴스
밤 출근만 18년째, 저는 여자 대리운전 기사입니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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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기사가 여성일땐 조심하라 < 세태/르포 < 사회 < 기사본문 - 일요서울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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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기사가 여성일땐 조심하라 < 세태/르포 < 사회 < 기사본문 - 일요서울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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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성매매 여성 대리기사’ 사실?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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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성매매 여성 대리기사’ 사실?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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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리운전 썰한번 풀어보려고합니다. | 보배드림 유머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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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일이 생각나서 글써봅니다. ㅎ

    아는지인들과 술약속이 있어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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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출근만 18년째, 저는 여자 대리운전 기사입니다

큰사진보기 ▲ 밤의 거리는 자비 없이 가혹하다. ⓒ pixabay 관련사진보기

“안녕하세요, 고객님. 창원 가는 기사입니다.”

“여잡니까?”

“저기… 사장님. 제가 창원에서 와서 꼭 사장님을 모시고 가야 하는데요. 제가 두 시간을 기다리다 겨우 창원 가는 콜 잡았습니다. 사장님께서 배차 거부를 하시면 저는 아침까지 여기에 있어야 합니다… 제가 여기사라서 싫으실 수도 있지만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안 될까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여자들은 운전을 못 해. 그래서 나는 여자한테는 절대 운전대를 안 맡기는데, 아지매가 하도 통사정을 하니 하는 수 없이 오라 했소. 그러니까 운전이나 똑바로 하자고.”

“아지매 운전 잘하네. 출발하는 거 보면 알거든.”

“예, 제가 대리운전 기사만 10년이 훨씬 넘었는데요.”

“아따, 아지매 운전 한번 시원시원하게 하네. 남자 기사보다 낫네.”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이영자 대리운전 노동자가 쓴 글이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서 발행하는 격월간 7,8월호에도 실렸다. http://www.workingvoice.net/xe/?mid=news

달이 뜨면 우리의 시간이 돌아온다. 산그늘이 슬금슬금 내려와 도시를 집어삼킬 때부터 일과가 시작된다. 나는 몸도 마음도 전쟁터를 향하는 전사와도 같이 무장한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서른여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나는 어린 딸아이를 집에 홀로 두고 밤길을 선택했다. 매일 아침 아이를 학교에 태워주기 위해 잡던 핸들 대신에 나는 술에 취한 누군가의 차 핸들을 잡았다. 눈을 뜨고 싶지 않았던 밤에도, 매일 밤 달은 그런 내 마음을 알기나 하는지 무심하게 떠올라 밤을 비추었다.이제 벌써 내 나이 쉰넷. 나는 18년 차 베테랑 대리운전 기사가 되었다.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온 세월이 소리가 움직이는 음속보다 빠른 듯하다. 빠르게 흐르는 시간 속에 내가 처한 이 암울한 세상이 오기까지 나는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한 채 폭우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쓰레기처럼 떠밀려 세상 속으로 흘러갔다.매일 만나는 손님들은 나에게 묻는다. 여자가 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편하게 살면 되지 무슨 욕심이 그리 많아서 이런 일까지 하면서 사느냐고.나도 이런 겨울을 맞이하고 싶지는 않았다. 겨울이면 딸아이의 손을 잡고 노을이 내려앉는 백조의 호수 같은 저수지를 찾아다니며 탐조를 다니던 꿈결 같은 시간이 엊그제처럼 느껴진다. 야생화도 배우고 새 공부도 하고 나무 공부도 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었다.하지만 눈부시게 빛나던 인생의 낮은 저물고 가장 어두운 밤에 떨어져 있던 내가 일을 가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돈을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다면. 도둑질 등의 일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각오로 밤거리에 나섰다. 적어도 운전하는 일은 여자라고 돈을 적게 주지는 않으니까. 내가 일한 만큼 나의 능력만큼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을 수 있기에 나는 이 일을 선택했다. 여자의 몸으로 떳떳하게 이만큼의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밤의 거리는 자비 없이 가혹하다. 대리기사들은 업체가 휘두르는 칼날 같은 갑질과 터무니없는 요금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폭언, 폭행 등 사람에 대한 기본적 예의도 없이 일삼는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감내하며 밤을 견뎌낸다. 그리고 여성 기사에게 허락된 밤은 그보다 조금 더 험난하다.어느 날 밤, 나는 손님을 모시고 집에서 70km 이상 멀리 떨어진 지역에 도착했다. 그때는 이미 늦은 시간이라 대중교통도 모두 끊어지고 아침 첫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들어갈 곳 없는 으슥한 주택 단지였기에 나는 길거리에 쪼그려 앉아 한참 동안 휴대전화 불빛만 멍하니 들여다보고 있었다.영하의 날씨에 코끝과 손끝까지 아려왔다. 마치 영영 집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이 숨이 막히고 막막한 시간이었다. 그렇게 두 시간 정도 흘렀을까. 딩동, 하고 콜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집에서 멀지 않은 지역까지 돌아갈 수 있는 콜이었다. 드디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온몸에 뜨거운 열기가 도는 듯했다. 나는 화면에 뜬 전화번호로 황급히 전화부터 걸었다.나의 기쁜 물음에 손님은 단 한마디의 말로 나를 무너져 내리게 했다.그의 싸늘한 목소리에 마음이 얼어붙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대답하는 나에게 그는 여자 기사는 싫으니 당장 남자 기사를 보내라고 소리쳤다. 나는 차갑게 식은 핫팩을 꽉 쥐었다. 이 콜을 놓치면 앞으로 얼마 동안이나 더 이 추위와 싸워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다시 말을 이어갔다.나는 그에게 간절히 사정했다. 그런데도 그는 완고히 거절하다가 딸아이가 집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마지못해 알았다고 대답했다. 나는 아무도 없는 허공에 90도로 절을 하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연신 인사를 거듭했다.손님을 태우고 가는 길에 나는 그에게 왜 여기사를 싫어하는지 물어보았다. 그의 대답은 이러했다.그의 차가운 태도에 가시방석에 앉은 듯 불편했지만, 그의 기분이 수틀려 고속도로 중간에서 차를 세우라고 하면 정말 큰 일이었다. 나는 웃으며 최대한 그의 비위를 맞추며 공손히 대답했다. 내 기분이 어찌 되었건 간에 목적지까지만 무사히 잘 도착하면 됐다.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손님이 침묵을 깨고 먼저 말을 걸어왔다. 그는 나에게 운전을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냐고 물어봤다. 내가 그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자 그가 이어 말했다.나는 운전석에 앉고부터 줄곧 생각했다. 아마도 여자 기사는 운전 실력이 서툴 거라는 편견으로 그랬을 것이라고. 그래서 출발부터 아주 능숙하게 운전하는 데만 집중했다. 운전은 출발과 정차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조금의 급출발, 급정차도 하지 않고, 커브 길도 쏠림 없이 부드럽게, 그러면서도 빠른 속도로 운전했다.그것이 내가 그에게 들은 마지막 말이었다.하나하나 모두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 손님처럼 여자라고 운전조차 시켜 보지 않으려는 사람, 여자 기사가 왔다고 가는 동안 잘해 보라며 희희낙락하는 손님 일행, 하루 일당을 줄 테니 자기랑 놀다 가자고 하는 사람, 심지어는 운전 중에 옆자리에 앉아서 무방비 상태인 운전자의 몸을 만지는 사람까지… 여성 기사라고 대리운전 기사로 보지 않고 함부로 구는 취객들의 행동에 천만 배는 더 힘들어진다. 그들이 무심코 던진 말들이 한겨울의 바람보다 더 날카롭게 내 살결을 베고 지나간다.그렇게 나를 베어내는 말들을 삭히며 수십 킬로미터를 걷고, 뛰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밤을 달리다 보면 어느새 차가운 새벽을 헤치고 해가 떠오른다. 나는 지칠 대로 지쳐 파김치가 된 몸을 이끌고 ‘오늘도 살아서 집으로 돌아가는구나’ 생각한다.그렇게 매일 밤, 다시 눈부시게 빛날 인생의 아침 해를 기다리며 나는 생의 마지막 날처럼 집을 나선다.

[현장] ‘성매매 여성 대리기사’ 사실? 허구?

[현장] ‘성매매 여성 대리기사’ 사실? 허구? 아침뉴스타임 입력 2010.04.15 (08:54) 수정 2010.04.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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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리운전 광고를 보면 여성 기사도 많아진 걸 알 수 있는데요.

그런데 광고를 보면 여성이란 점을 유난스레 강조하는게 좀 이상하다 싶을때도 있던데요.

정수영 기자, 여성 대리운전의 실태 취재하셨죠?

네, 저도 가끔 여성 대리운전기사 분들 접해 봤는데요.

여성 대리기사를 둘러싼 정체 불명의 소문,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로 여성 대리운전이 성매매 수단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있다는 그럴듯한 얘긴데요.

소문이 소문으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엉뚱한 피해를 낳고 있어서 문젭니다.

여성 대리기사를 둘러싼 소문의 진상을 추적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밤늦은 시각의 유흥가. 취객들이 많아지는 만큼 대리운전기사들도 바빠집니다.

요즘은 남성 뿐 아니라 여성 대리운전 기사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민 : “(대리운전 자주 이용하시나요?) 한달에 한 4~5번. (여자대리운전기사) 한두 번 만나봤어요. (이용해보니까 어떠세요?) 남자들은 과격하게 운전하는 것도 있는데 여자 분들은 조심스럽게 운전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40살 김모 씨는 지난해 12월 술자리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다가 뜻밖의 여성 기사를 만났던 일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김OO(여성대리운전 피해자) : “(작년 겨울 술 마시고 대리를 불렀는데) 뜻밖에 여자대리기사가 나오시더라고요. 짧은 치마를 입고 하이힐 신고 첫눈에 보기에도 대리운전 안하게 생긴 분들 있잖아요.”

이 여성 운전기사는 김 씨에게 함께 술을 더 마시자고 제안했고 김 씨는 그대로 따라갔는데요.

김OO(여성대리운전 피해자) : “하소연도 하고 괜찮다고 관심도 보이고 그렇게 술 마시고 피곤하다고 제 어깨에 기대서 쉬고 가는 게 어떠냐고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김 씨가 화장실을 간 사이 이 여성은 김 씨의 현금과 카드를 챙겨 자취를 감췄습니다.

김OO(여성대리운전 피해자) : “(모텔에 들어갔는데 먼저) 씻으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씻고 나왔는데 없는 거죠 지갑은 열려있고 그 안에 현금도 없고 카드도 없고 다 가지고 도망갔어요.”

김 씨 같은 피해자가 나올 만큼 여성 대리운전기사들 가운데 성매매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뚜렷한 근거 없이 퍼지고 있습니다.

정말 성매매를 하는 여성 대리운전 기사가 있는 걸까요?

여성대리업체 : “(혹시 여자 기사분으로 올 수 있나요?) 여자 기사는 (돈을) 좀 생각해주셔야 해요.”

성매매가 가능한지 묻자 대리운전업체는 모르는 일이라고 대답합니다.

대리업체 : “그건 손님들끼리 하시는 거지 저희들한테 그런 이야기 하면 안 되죠.”

실제 여성대리운전 기사들은 이런 소문이 사실인지 여부를 알고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S사 여성대리운전기사 : “성매매업소에서 있던 애들이 성매매 단속이 심해져가지고 운전만 배워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틀리더라고 옷차림 자체가 딱 표시가 나더라고요.”

또 다른 여성 대리운전자의 얘기입니다.

A사 여성대리운전기사 : “언뜻 그런 의향을 비쳐가지고 길 가다가 어디서 (성매매를) 했다고…”

취재진은 총 30차례에 걸쳐 여성 대리운전기사를 만나 성매매 여성 기사가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한결같이 돌아온 대답은 실체가 없는 소문일 뿐이었습니다.

실제로 성매매를 하는 여성 기사를 목격할 수도 없었습니다.

여성 대리운전기사 39살 최명화 씨는 근거 없는 성매매 소문 탓에 여성 기사들이 겪는 괴로움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소연합니다.

최명화(39세) : “여성대리운전기사 일부러 조수석에 앉아서 술 취한 척하면서 몸을 기사들 쪽으로 와요. 그럼 저 같은 경우는 밀어버리는 데 “사장님 왜 그러세요” 하고 미는데…그게 도가 지나칠 정도로 와요. 그럼 몸이 밀리면서 운전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런데 일부 여성대리기사들이 남성 취객을 거꾸로 궁지에 몰아넣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술 취한 남자 손님을 성추행범으로 몰아 돈을 요구한다는 주장인데요.

E사 여성대리운전자 : “사진기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 찍기도 해요! 여기사들이 고발한다고 경찰서 데리고 가면 여기사들을 보호해줘요. 술 먹은 사람 말을 믿겠어? 돈 뺏긴다니까…”

여성 대리운전에 대한 편견을 악용하는 극소수 사람들 탓에 대다수 정직한 여성 기사들은 말 못할 냉대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억울한 오해로 쌓인 마음의 상처 때문인지 최명화 씨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최명화(39세/대리운전기사) : “여자대리기사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시기 때문에 의외로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고…근데 열심히 살잖아요. 그냥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건데…”

대리운전 업계는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경민 : “한국 대리운전 협회 기획부장 현재 합법도 아니고 불법도 아닌 상태로 이 업종이 시장에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제도적으로 빨리 대리운전 업종이라는 것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여성 대리운전을 둘러싼 오해를 말끔히 털어낼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여성 기사와 취객 모두 잠재적 피해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장] ‘성매매 여성 대리기사’ 사실? 허구?

입력 2010-04-15 08:54:24 수정 2010-04-15 10:12:54 아침뉴스타임

요즘 대리운전 광고를 보면 여성 기사도 많아진 걸 알 수 있는데요.

그런데 광고를 보면 여성이란 점을 유난스레 강조하는게 좀 이상하다 싶을때도 있던데요.

정수영 기자, 여성 대리운전의 실태 취재하셨죠?

네, 저도 가끔 여성 대리운전기사 분들 접해 봤는데요.

여성 대리기사를 둘러싼 정체 불명의 소문,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로 여성 대리운전이 성매매 수단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있다는 그럴듯한 얘긴데요.

소문이 소문으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엉뚱한 피해를 낳고 있어서 문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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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은 시각의 유흥가. 취객들이 많아지는 만큼 대리운전기사들도 바빠집니다.

요즘은 남성 뿐 아니라 여성 대리운전 기사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민 : “(대리운전 자주 이용하시나요?) 한달에 한 4~5번. (여자대리운전기사) 한두 번 만나봤어요. (이용해보니까 어떠세요?) 남자들은 과격하게 운전하는 것도 있는데 여자 분들은 조심스럽게 운전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40살 김모 씨는 지난해 12월 술자리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다가 뜻밖의 여성 기사를 만났던 일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김OO(여성대리운전 피해자) : “(작년 겨울 술 마시고 대리를 불렀는데) 뜻밖에 여자대리기사가 나오시더라고요. 짧은 치마를 입고 하이힐 신고 첫눈에 보기에도 대리운전 안하게 생긴 분들 있잖아요.”

이 여성 운전기사는 김 씨에게 함께 술을 더 마시자고 제안했고 김 씨는 그대로 따라갔는데요.

김OO(여성대리운전 피해자) : “하소연도 하고 괜찮다고 관심도 보이고 그렇게 술 마시고 피곤하다고 제 어깨에 기대서 쉬고 가는 게 어떠냐고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김 씨가 화장실을 간 사이 이 여성은 김 씨의 현금과 카드를 챙겨 자취를 감췄습니다.

김OO(여성대리운전 피해자) : “(모텔에 들어갔는데 먼저) 씻으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씻고 나왔는데 없는 거죠 지갑은 열려있고 그 안에 현금도 없고 카드도 없고 다 가지고 도망갔어요.”

김 씨 같은 피해자가 나올 만큼 여성 대리운전기사들 가운데 성매매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뚜렷한 근거 없이 퍼지고 있습니다.

정말 성매매를 하는 여성 대리운전 기사가 있는 걸까요?

여성대리업체 : “(혹시 여자 기사분으로 올 수 있나요?) 여자 기사는 (돈을) 좀 생각해주셔야 해요.”

성매매가 가능한지 묻자 대리운전업체는 모르는 일이라고 대답합니다.

대리업체 : “그건 손님들끼리 하시는 거지 저희들한테 그런 이야기 하면 안 되죠.”

실제 여성대리운전 기사들은 이런 소문이 사실인지 여부를 알고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S사 여성대리운전기사 : “성매매업소에서 있던 애들이 성매매 단속이 심해져가지고 운전만 배워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틀리더라고 옷차림 자체가 딱 표시가 나더라고요.”

또 다른 여성 대리운전자의 얘기입니다.

A사 여성대리운전기사 : “언뜻 그런 의향을 비쳐가지고 길 가다가 어디서 (성매매를) 했다고…”

취재진은 총 30차례에 걸쳐 여성 대리운전기사를 만나 성매매 여성 기사가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한결같이 돌아온 대답은 실체가 없는 소문일 뿐이었습니다.

실제로 성매매를 하는 여성 기사를 목격할 수도 없었습니다.

여성 대리운전기사 39살 최명화 씨는 근거 없는 성매매 소문 탓에 여성 기사들이 겪는 괴로움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소연합니다.

최명화(39세) : “여성대리운전기사 일부러 조수석에 앉아서 술 취한 척하면서 몸을 기사들 쪽으로 와요. 그럼 저 같은 경우는 밀어버리는 데 “사장님 왜 그러세요” 하고 미는데…그게 도가 지나칠 정도로 와요. 그럼 몸이 밀리면서 운전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런데 일부 여성대리기사들이 남성 취객을 거꾸로 궁지에 몰아넣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술 취한 남자 손님을 성추행범으로 몰아 돈을 요구한다는 주장인데요.

E사 여성대리운전자 : “사진기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 찍기도 해요! 여기사들이 고발한다고 경찰서 데리고 가면 여기사들을 보호해줘요. 술 먹은 사람 말을 믿겠어? 돈 뺏긴다니까…”

여성 대리운전에 대한 편견을 악용하는 극소수 사람들 탓에 대다수 정직한 여성 기사들은 말 못할 냉대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억울한 오해로 쌓인 마음의 상처 때문인지 최명화 씨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최명화(39세/대리운전기사) : “여자대리기사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시기 때문에 의외로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고…근데 열심히 살잖아요. 그냥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건데…”

대리운전 업계는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경민 : “한국 대리운전 협회 기획부장 현재 합법도 아니고 불법도 아닌 상태로 이 업종이 시장에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제도적으로 빨리 대리운전 업종이라는 것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여성 대리운전을 둘러싼 오해를 말끔히 털어낼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여성 기사와 취객 모두 잠재적 피해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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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리운전 썰한번 풀어보려고합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2196402

글을 잘쓰는 스타일도아니고..새해되서 보배눈팅하던중 코란도 배기량이 저리높았냐등..말들도있고하길레

얼마전 일이 생각나서 글써봅니다. ㅎ

아는지인들과 술약속이 있어서 피치못할 사정으로 차를 끌고가서 대리를부르게 되었는데..

중년 여성분께서 전화가 오는거임..

순간 대리운전을 자주부르는스타일도아닐뿐더러..

예전 여성대리 운전기사분으로 인한 사건이 몇개있어서 꺼려지던차에 순간 당황함..

사건 1. 5~6년전 여성대리운전하시는분께서. 차에타시더니 흰장갑을착용 두손으로 공손히 핸들을잡으시고.

차로 말타기 시젼하심.. 나도못하는 그것을..술먹고 가다 중간에 내려서 오바이트..어떻게 대리운전을 하시지라는 의문까지듬..

사건 2.이건 아는선배이야기인데 선배가 대리운전불러서 여자분이 오시길레 뒷자리에타더니 한겨울에 창문내리고 얼굴은 밖으로뺌.. 왜그러냐고 춥다고 얼굴넣으라하니..

예전에 이렇게 술취해서 잠든후 일어나보니 차는 한강둔치에 세워져있고 12시에 일어남 ㅡㅡ 회사가서 어쩔줄몰라하는데.. 경찰서에서 전화옴.. 여성대리운전기사분이

성추행으로 신고햏다고..ㅡㅡ

선배는 전혀기억이없어..블랙박스도없던시절이고 벌금 물고 합의하고 돈깨졌다고..그때부터 딜레마가..

이건 누구 잘잘못 판단할수없으므로 패스 그냥 그형은 꽃뱀이려니 생각한다함.

아..이야기가 삼천포로..

암튼 아주머니가 전화와서 대리부르셨죠?

하니 순간 내가 멈칫한게 걸렸나봄..

대리기사분께서 왜 불안하세요?그럼

나 아..아닙니다..

기사 저 대형면허 소지자에요~

나 네 그럼 잘부탁드려요..

운전하고 가던도중 기사분께서 한방 날리심..

기사 이차 몇씨씨에요?

나 2000cc요..(싼타페 DM 2.0)

기사 아.. 그래서 차가 이렇게 안나가는구나?

나 아..기사님 차는어떻게되시는데요?

기사 테라칸 290이요 2900cc라 힘이 좋아요.

그럼 안되는거 아는데 순간 술기운에 삔대 상함..

나름 차도좋아하고 예전엔 무쏘로도 많은 튜닝을해봤고 봐왔던지라.. 이렇게 무시당한 내차가 아닌데..

차 안나간다고 내가 이런개무시를..

이럴려고 이차를샀나..라는 자괴감이들어..

기사님께 살며시.. 악셀좀더밟아보세요.. 이차 그렇게 안나가는차는 아니에요..하자..

얼마전 쏘렌토 타봤는데 그건 차가 그렇게 잘나가더라는..

ㅡㅡ 같은급인데..그때부터 술도깨고 빈정도상해서 복수할거 없나 생각함 ㅡㅡ 계속 그와중에 기사분 이것저것 사람 비꼬기 시작함..

대체 왜그러지..내가 뭐 잘못한것도없는데..

여자기사분이라 주춤 했던게 빈정이 상한건가..ㅠㅠ

그래서 원례 집근처오면 버스있는 큰길가에 기사분 내려드리고 안쪽으로 한참들어가야하니 내가 끌고가는스타일인데..(그러면 안돼지만..)그날 우리집 문앞에 주차까지 정중히 부탁..ㅡㅡ

기사님 어떻게 버스타는데까지가냐고 묻는데 상세히 설명해드림..ㅡㅡ 얼굴색안좋아지더니 궁시렁거리면서 사람이 배려심이 없다고…ㅡㅡ

집에와서도 그때 기사님한테 논리적으로 말 반박못한거 생각날때마다 이불킥시젼 ㅡㅡ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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